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탄산 가스통을 하차하던 60대 남성이 숨졌고, 화학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는 폐산 15톤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건·사고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곧 검게 변해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방배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전 9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4시간 만에 꺼졌지만,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상가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4층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오후 4시 15분쯤. <br /> <br />이 불로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지만,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 50분쯤, 경기도 안산시 사동에 있는 아파트 6층에서도 불이나 <br /> <br />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1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남양주 소방자재 업체에서는 65살 이 모 씨가 탄산 가스통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차 작업 중 가스통의 낡은 밸브가 빠지면서 가스가 누출됐고, 그 압력으로 45kg짜리 가스통이 이 씨의 가슴 부위를 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석남동에 있는 화학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는 30톤짜리 탱크가 쓰러지면서 폐산 15톤가량이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유출량이 많아 방제작업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전북 고창에서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누군가 날카로운 도구로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022222119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