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인터넷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진상을 조사할 이른바 '드루킹 특검'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습니다. <br> <br>오늘 대한변호사협회가 국회에 추천할 특검 후보 명단을 발표했는데요,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 <br> <br>신아람 기자! 특검 후보 누구로 정해졌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네, 대한변호사협회는 조금 전 오후 6시쯤 국회에 추천할 특검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김봉석, 오광수, 임정혁, 허익범 변호사 등 4명이 '특별검사' 후보자로 정해졌는데요. <br><br>변협은 수사력과 조직통솔력,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특검 후보를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4명 모두 검찰 출신 변호사로 고검장과 검사장 출신도 1명씩 포함됐는데요. <br> <br>임정혁 변호사는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을 지낸 대표적인 공안수사 전문가입니다. <br> <br>대구지검장을 지낸 오광수 변호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 씨 비리사건 수사 경험이 있습니다. <br> <br>김봉석 변호사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 수사 경험이 있고, 허익범 변호사는 현재 법무검찰 개혁위원을 맡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회 야3당 교섭단체는 변협 추천 명단 4명을 검토해 최종 후보 2명을 오는 6일까지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추천 3일 안에 이 가운데 한 사람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합니다. <br><br>특검 임명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쯤 이뤄질 걸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드루킹 특검은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할 걸로 전망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hiara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