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아시아 최대 도로 사이클 축제, 투르 드 코리아가 오늘 서울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쳤는데요. <br> <br>악마의 3구간으로 불리는 산악 지형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 <br> <br>홍우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올림픽 대교 위로 자전거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. <br> <br>투르 드 코리아 5일째, 한강을 끼고 65km를 달리는 마지막 서울 구간입니다. <br> <br>시속 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는 선수들. <br> <br>결승선이 눈에 들어오자 승자를 가리기 어려운 스프린트를 펼치며 레이스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. <br> <br>닷새간의 투르 드 코리아 2018. 국내외 20개 팀, 200명의 선수가 백두대간을 따라 800km를 달려왔습니다. <br> <br>군산에서 천안을 거쳐, 영주까지 주파하는 1, 2구간에서는 한국의 최형민이 종합 1위를 달리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강원도 정선으로 가는 해발 800m 산악 지형인 악마의 3구간에서는 우리와 외국 선수들간 희비가 갈렸습니다. <br> <br>세르게이 츠베트코브가 3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상승세를 몰아 결국 챔피언의 상징 옐로 저지를 입었습니다. <br> <br>[세르게이 츠베트코브 / 개인 종합 우승] <br>"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. 아주 좋은 나라, 잘 조직된 훌륭한 대회였습니다." <br> <br>[조재기 /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] <br>"내년 개최될 제13회 투르 드 코리아는 조금 더 체계적이고 발전된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습니다." <br> <br>한국 선수 중에서는 공효석이 개인 종합 2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. <br> <br>hwr8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