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호타준족'의 상징, LG 박용택 선수가 프로 통산 열두 번째로 2천 경기 출전을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혹의 나이에 맞은 2천 번째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매서운 타격 솜씨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7년째 변함없이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있는 'LG의 상징' 박용택이 2천 번째 경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1회 첫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팀의 첫 득점을 끌어냅니다. <br /> <br />3회에는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더 불러들입니다. <br /> <br />3타점을 기록하는 활발한 타격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끈 맏형 박용택에게, LG 후배들은 완벽한 투타 조화로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8회에는 유강남의 2타점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윌슨은 안타 3개만 허용하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로 자신의 첫 완봉승을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LG는 이번 주 6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신바람 나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잇단 악재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넥센은 4연패에 빠진 데다 선발 로저스가 부상까지 입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레일리가 7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역투를 펼친 롯데는 한화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6회 적시타에 이어,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6회에 터진 박해민의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앞세워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니퍼트가 7회까지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아낸 kt는 SK를 힘겹게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6032333072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