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부에서 '빅 매치'가 성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의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라이벌 대결을 펼쳤던 샤라포바와 세레나 윌리엄스가 16강에서 맞붙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7살이던 2004년 깜짝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며 테니스계의 대표적 미녀스타로 자리매김한 샤라포바. <br /> <br />30대 중반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특유의 파워를 앞세워 메이저 23승 등 역대 최고의 선수로 군림해온 세레나 윌리엄스. <br /> <br />여자테니스를 대표하는 선수이면서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늘 서로를 의식해온 두 스타가 2016년 호주오픈 이후 29개월 만에 다시 격돌합니다. <br /> <br />두 선수는 과거 남자 스타 디미트로프와 나란히 염문을 뿌린 데다, 특히 지난해 샤라포바가 자서전을 통해 윌리엄스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비난하면서 앙금을 쌓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2004년 윔블던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꺾고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2005년 이후 내리 18번을 지는 등 유독 윌리엄스에 약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샤라포바 / 전 세계랭킹 1위 : 상대 전적에서는 뒤지지만 저도 윌리엄스와의 16강전이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샤라포바의 약물 파동과 본인의 출산이 겹쳐 2년 반 만에 다시 맞붙게 된 윌리엄스는, 샤라포바에 대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윌리엄스 / 메이저대회 23회 우승 : 샤라포바 자서전에 나온 제 얘기는 모두 남에게 들은 얘기일 뿐입니다. (2004년 패배 뒤 제가 울었다는) 라커룸 얘기도 라커룸 안에 묻어뒀다면 좋았을 텐데요.] <br /> <br />16강까지 올라오며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기량을 발휘한 두 선수. <br /> <br />여러 이야기를 만들어낼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에 테니스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60417190065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