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평양 비우는 김정은…2인자 최룡해가 지킨다

2018-06-0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 1인자는 '몇날몇일에 이런 곳을 방문한다'면서 일정을 미리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. <br> <br>김일성 김정일 김정은까지 모두 그랬습니다. <br> <br>6월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은 이런 원칙을 깬 첫 사례입니다. <br> <br>그렇다면 평양은 누가 지킬지 황하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개석상에서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며 김씨 일가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는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. <br> <br>한때 체포설, 실각설에 휩싸였지만 지난해 10월 총 8개의 직함을 꿰차며 명실상부 북한의 2인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> <br>[최룡해 /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 (지난 2013년)] <br>"우리 인민군대는 오늘도 내일도 영원한 위대한 김일성, 김정일, 김정은 동지의 군대이며 오직 최고 사령관 동지 영도만을 받드는 억척불변의 김정은 총대입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최룡해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을 대신해 평양을 지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[홍민 /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] <br>"당 기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부서인 정치국하고 정무국하고 중앙군사위원회에 최룡해가 다 있잖아요. 핵 통제권 관련해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가 있죠." <br> <br>최룡해는 북한 권력의 핵심 축을 이뤄온 항일 빨치산 혈통을 대표하는 인물. <br> <br>아버지 최현은 김일성의 빨치산 동지로 인민무력부장을 지냈습니다. <br> <br>선대부터 이어져온 관계인만큼 김정은 역시 최룡해에 대한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아버지 김정일이 타던 10억 원 가량의 최고급 방탄용 벤츠를 선물하는가 하면, 지난 2013년 최룡해의 아들 최현철이 교통사고로 생사를 헤맬 때는 새벽에 직접 병문안을 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