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또 아파트로 불렸던 서울과 과천의 일부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위장전입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공급뿐 아니라 일반공급 당첨자 중에서도 불법 행위 의심사례가 68건이나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토부가 디에이치자이 개포, 과천 위버필드, 논현 아이파크,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 5개 단지의 일반공급 당첨자를 점검한 결과 68건의 불법 청약 의심 사례가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렸던 디에이치자이 개포에서 35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고, 과천 위버필드에서 26건, 마포 프레스티지자이에서 5건, 논현 아이파크에서 2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형별로 보면 본인이나 배우자 위장전입 의심이 43건, 부모의 위장전입이 의심되는 경우가 15건, 해외거주 3건, 통장매매 의심 2건, 기타 5건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68건 가운데 위장전입 의심사례가 5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본인만 2014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혼자 거주하고 있다고 신고하고 청약에 당첨됐으나 배우자와 자녀는 불과 10킬로미터 떨어진 인접 시에 거주하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B 씨와 그 자매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부모와 거주하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틀 전 세대 분리해 각각 청약에 당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C 씨는 2014년 6월부터 해외에 거주 중이지만 청약 서류에는 서울 주민등록 주소를 적어 1순위로 청약해 당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과천시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한 경우가 아니면 우선 공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사례를 정리해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하남 감일지구 포웰시티의 당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하남 미사지구 파라곤 등 주요단지로도 조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051323124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