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경찰 격인 국방부 조사본부 청사 외벽에 설치된 대형 간판이 최근 철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국방부조사본부라고 한글로 적힌 간판 7글자를 떼어냈다며 철거 작업은 지난달 31일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간판은 지난 2015년 4월 예산 5백만 원을 투입해 설치한 것으로 불과 3년 만에 철거 비용을 들여 제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본부 고위관계자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찾은 시민들이 청사 건물에 있는 한글 간판을 보고 부대 명칭을 노출 시키는 것이 보안상 문제가 없는지 문의가 잇따라 이번 기회에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국방부 직할 부대나 비전투 부대의 경우 부대 명칭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 국방보안훈령에 어긋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군 안팎에서는 27개에 달하는 국방부 직할부대 축소를 강력 추진해 온 송영무 장관의 뜻이 반영된 조치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작년까지 육군 헌병 소장이 지휘하던 조사본부는 올해 1월부터 대령급의 직무 대행 체제로 격하되는 등 직할 부대 축소에 대한 선행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[liv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051610240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