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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장 옆 “우리집도 균열”…불안에 떠는 주민들

2018-06-05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용산 4층 상가건물 붕괴 사고 소식 접하고, "과연 우리 집은 안전할까"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. <br> <br>서상희 기자가 재건축이나 재개발 공사장 옆에 사는 주민들을 만나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베란다 벽에 금이 가 있습니다. 천장은 물론 도시가스 배관 옆으로도 균열이 보입니다. <br> <br>더 벌어질 까봐 균열 폭을 재는 측정기를 달아 놓고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 봅니다. <br> <br>[김정동 / 아파트 주민] <br>"어느 날 문이 뒤틀려서 문이 잘 안 잠기더라고요.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까 금이 가있는 거예요. 저쪽에." <br> <br>아파트 옆에선 2년 전부터 재개발 공사가 시작됐는데 주민들은 최근 한달 새 이 아파트 서른 두 가구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주장합니다. <br><br>[서상희 기자] <br>"아파트 입구에서 나오면 주민 보행로 바로 옆에서 이렇게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"<br> <br>아파트와 공사 현장을 나눠주는게 낮은 울타리 뿐이라 주민들은 근처를 지나가기도 꺼려집니다. <br> <br>[최종순 / ○○아파트 주민] <br>"길을 지나가도 '후다닥'하고 뛰어갈 정도로. 아! 머리에 뭐가 떨어지면 어떡하나. 옆에서 뭐가 넘어지면 어떡하나." <br> <br>주민들의 진정을 접수받은 해당 구청과 재개발 시공사는 균열의 상태를 지켜 보고 공사와의 관련성을 판단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서울 영등포구의 주택가. 현관 앞 콘크리트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. 금이 간 곳도 보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바로 옆에서 재건축을 위한 철거 공사가 시작된 뒤 시작된 증상인데 70대 노부부는 밤잠을 잃어버렸습니다. <br> <br>[김정옥 / 서울 영등포구] <br>"불안하고 초조하고 잠을 못 자고 이렇게 목이 마르고. 누굴 이렇게 만나면 불안해서 덜덜덜 막 떨려요." <br> <br>공사 영향으로 보이는 피해가 나도 인과관계 입증은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. 재개발 재건축 공사현장 주변의 안전 실태 파악이 시급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wit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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