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최저임금 시행에 따른 진통과 부작용은 불가피하다며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또 최저임금 때문에 경제가 나빠진 것도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총리가 최저임금 논란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모든 것이 나빠진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정확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습니다." <br><br>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나 3개월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한 외화 보유액을 언급하며 경제 지표는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국책 연구기관 KDI가 최저임금을 연 15%씩 올리면 2년 뒤 14만 4천 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속도 조절을 강조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국무총리] <br>"KDI 측은 일자리 안정자금과 같은 보완조치는 고려에 넣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" <br> <br>정부의 보완조치로 고용 감소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다만 이 총리는 저소득층이 고용 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비근로자 가구 소득이 줄어든 것은 "정부에 주어진 무거운 숙제"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주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] <br>"경기를 체감하지 못한 계층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정부에 필요한 건 장미빛 전망이 아닌 냉철한 상황 판단과 촘촘한 대응이란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