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·1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역대 선거에서 늘 풍향계 역할을 했던 충청 지역 공략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평화론 바람몰이에 나서며 힘 있는 여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고 한국당은 절대 권력은 부패하게 돼 있다며 현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식선거운동 반환점에 선 민주당 지도부는 충청권으로 달려갔습니다. <br /> <br />1박 2일 일정으로, 충북, 대전, 충남을 차례로 돌며 릴레이 유세를 벌이는 강행군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 후보들이 앞서곤 있지만,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3곳에서나 치러지는 데다, 표심을 드러내지 않는 충청권 특성을 고려한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충청은 균형이 잡혀있고 중심이 확고합니다. 누가 흔들어도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. 누가 '위장 평화쇼'라고 해도 절대 믿지 않고….] <br /> <br />한국당 지도부 역시 충청에서 바닥 민심을 다지며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심의 풍향계이자, 역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인 만큼, 이곳에서 대역전극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정책 등을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 경제 실정론과 견제론 띄우기에 전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문재인 정권을 유일하게 견제하고 비판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은 자유한국당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. 유일한 견제세력 자유한국당 반드시 선택해주십시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박주선 공동대표가 충북과 대전을 찾아, 재보선과 시도지사 후보들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선 /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: 과연 1년 동안 국민을 위해서 나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일을 바르게 곧게 했는지 바로 6월13일 선거가 이것에 대한 국민의 생각을 가지고 ….] <br /> <br />수도권과 호남 다지기에 집중하던 정의당 지도부 역시 충청권 혈투에 가세해 젊은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'호남 적통'정당을 표방한 민주평화당은 여전히 호남권에 진지를 구축한 채, 민생 정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0522231994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