맑지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현충일. <br /> <br />나들이객들은 시원한 바다와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히고, 한옥마을에서 고운 한복을 입고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양한 모양의 모래성이 쌓여 있는 해수욕장은 벌써 한여름입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많은 나들이객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바닷물에 온몸을 맡기면 일찍 찾아온 여름이 반갑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 역시 신이 났는지, 친구들과 첨벙첨벙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이겨냅니다. <br /> <br />파라솔 아래서 오랜만에 즐기는 휴식은 일상의 여유를 선물합니다. <br /> <br />[차길명 / 부산시 용호동 : 아이들이 바다 들어가니까 기분 좋아하고 저 역시도 매일매일 일한다고 힘들었는데, (신나게 노는 아이들) 보면서 휴일 만끽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더위가 찾아오면 야외 수영장은 역시 아이들에게는 천국입니다. <br /> <br />구명조끼를 입고 시원한 물속에서 수영 솜씨도 뽐내고,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신나게 파도타기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저만치 멀어집니다. <br /> <br />[박준서 / 대구 종로초등학교 5학년 :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같이 (수영장) 왔는데, 더운 날에 물놀이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. 다음에도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같이 오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색색의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나들이객들이 한옥마을 거리를 활보합니다. <br /> <br />마치 한복 패션쇼를 보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 고즈넉한 한옥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그야말로 작품이 됩니다. <br /> <br />[주한나 / 서울시 오류동 : (한복을 입으니까)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좋고요. 한옥마을에서 한복 입고 사진을 찍고 놀다 보니까 시간 여행 떠난 것 같아서 좋아요.]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까지 내려졌지만, 나들이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백종규[jongkyu8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061920256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