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롯데월드타워 75층서 체포된 ‘프랑스 거미인간’

2018-06-0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 타워입니다. <br> <br>오늘 이 건물을 맨손으로 오른 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'프랑스 스파이더맨'으로 불리는 이 남성, 건물을 오른 이유가 독특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 남성이 고층 건물 외벽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안전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건물을 오르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프랑스의 유명 암벽 등반가인 알랭 로베르입니다. <br> <br>'프랑스의 스파이더맨'으로 불리는 로베르는 1997년 호주 시드니타워를 오른 이후 지금까지 150여 개의 고층 빌딩을 등반했습니다. <br><br>2011년에는 당시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의 '부르즈 칼리파'를 6시간 만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오늘 로베르가 오른 롯데월드타워도 12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건물입니다. <br> 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 설득 작업을 벌였고 로베르는 75층에서 등반을 중단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현행범 체포합니다.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…." <br> <br>로베르는 남북화해를 기념하기 위해 등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알랭 로베르 / 암벽 등반가] <br>"역사적으로 놀라운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를 기념하기 위해서 건물에 올랐습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무단 등반의 사회적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구정우 /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] <br>"업무방해나 안전사고 가능성, 모방 행동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로베르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정확한 등반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찬우 황인석 <br>영상편집 : 박은영 <br>그래픽 : 서수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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