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담배를 뜨겁게 가열해서 피우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냄새가 덜 나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, 일반담배처럼 몸에 해롭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 타르는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이 검출됐고, 1급 발암물질 성분도 5가지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유해성과 관련해 논란이 많았던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 식약처의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 흡연자들이 많이 찾는 세가지 제품을 분석했는데 2개 제품은 타르 함유량이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많았습니다. 중독성을 일으키는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담배와 비슷했습니다. <br><br> 뿐만 아니라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1급 발암물질도 5종이 검출됐습니다. 단지 발암물질의 양은 일반 담배의 26% 정도 이하로 적게 나왔습니다. <br><br>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도 일반담배처럼 해롭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김장열 /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] <br>"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" <br><br> 이에 앞서 스위스 베른대 연구진은 지난해 3월 궐련형 전자담배도 다양한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고, 일본에서는 타르와 니코틴이 일반담배에 비해 적게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식약처의 공식 발표가 나옴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wook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오성규 <br>그래픽 : 손윤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