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 아베 총리가 워싱턴으로 달려갔듯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도 베이징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핵심 의제는 한반도였고,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겠다는 협력 정상회담이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민대회당에 도착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지도부들과 악수를 나누고, 연단에 올라 인민해방군의 사열을 받습니다. <br> <br>푸틴 대통령은 내일부터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환영 행사 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주요 의제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[화춘잉/중국 외교부 대변인](5일) <br>"중러 관계에서의 협력과 국제, 역내의 문제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…." <br><br>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 대응 방안에 있어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단계적인 비핵화를 해법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푸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중국 CCTV와 가진 대담에서도 "국제사회가 북한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(6일)] <br>"북한 지도부가 긴장 완화를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했고 이런 행동에 솔직히 놀랐습니다." <br><br>[정동연 특파원]<br>"북-미 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이뤄진 푸틴의 방중은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잃지 않으려는 중-러의 이해관계에도 부합하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