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경기도지사 선거전은 오늘도 진흙탕이었습니다. <br> <br>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욕설 음성파일의 당사자인 이 후보의 형수를 기자회견장에 데리고 나왔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는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'흑색선전을 중단하라.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'고 했습니다. <br><br>이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박인복 / 이재명 후보 형수] <br>"김부선이 칼 한자루 가슴서 뽑아낸 것같이 시원함을 느꼈다며 울었는데 전 칼 하나가 아니라 한 6자루 꺼낸거 같다" <br> <br>자신의 남편이 성남시의 문제점을 공개 지적하면서 이 후보와 사이가 틀어졌고 막말음성 파일이 나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박인복 / 이재명 후보 형수] <br>"다짜고짜 형님 바꾸라 시작하며 욕을 그렇게 해댄거다. <br> <br>김영환 후보는 이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데 직권을 남용한 정황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김영환/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] <br>"가족 본인 자식도 모르는 사이에 (강제 입원)소견서 진단서 진행됐는데" <br> <br>이 후보는 전날 김부선씨와 밀회 의혹이 제기됐지만 아내 김혜경씨와 사전투표에 나서며 정면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/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] <br>"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실이 아닙니다. 제 아내도 옆에 있지만" <br> <br>김영환 후보와 형수 주장은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이라며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고 맞섰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선관위가 한국당의 이재명 후보 욕설 음성 파일 공개는 불법이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. 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