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 상점들에 온통 스프레이 낙서칠을 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.<br><br>경찰 조사 결과 방화 미수 혐의로 수배 중인 사람이었습니다.<br><br>권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사내용]<br>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한 상점 앞.<br><br>노란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다가오더니 유리문에 스프레이를 뿌립니다. <br><br>이어 다른 상점에서는 아예 양손으로 뿌려댑니다.<br><br>[권솔 기자]<br>"성모 씨는 이처럼 노란색 스프레이로 상점들 유리창마다 낙서를 해놨습니다."<br><br>피해를 입은 상점은 모두 19곳에 달합니다.<br><br>[○○건물 관리자]<br>"여기서 십몇 년간 있으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." <br><br>새벽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27살 성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<br><br>그런데 확인 결과, 성 씨는 방화 미수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었습니다.<br><br>지난달 31일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서 자신이 입었던 옷에 불을 붙이려고 했던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방화미수와 재물손괴 혐의로 성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<br><br>kwonsol@donga.com<br><br>영상취재 : 김용우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