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운동을 하면 보험료를 줄여주는 일석이조 보험 들어보셨습니까? <br> <br>이런 건강증진형 보험을 위해 고객의 운동량을 스마트 기기로 측정한다고 합니다. <br>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런닝머신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장인들. <br> <br>틈틈이 스마트폰 앱에 기록되는 운동량을 체크합니다. <br> <br>하루 평균 만 보 이상 1년간 꾸준히 걸으면, 최대 50만원의 보험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권교덕 / 서울 마포구] <br>"걷는 만큼 건강이 좋아질 수 있잖아요. 그런 것들이 보험료에 반영되는게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이에요." <br> <br>[홍유라 기자] <br>"고객이 건강하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줘야할 가능성이 줄어드는데요. 그렇게 생기는 이득을, 보험료 할인이나 포인트로 돌려주는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이 인기입니다." <br><br>암과 종신, 당뇨 보험에 이런 건강관리 기능을 덧붙인 상품들은, 출시 두 달 만에 6만 건 넘게 팔렸습니다. 모두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에 기반한 것들입니다. <br><br>[최웅규 / A보험사 과장] <br>"기술이 발달하면서 실질적으로 걸음수 측정할 수 있게 되다 보니…그 통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." <br> <br>보험사가 가입자의 건강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에 대해 아직 많은 규제가 있지만, 정부가 해결 방안을 논의 중인 만큼,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>그래픽 : 손윤곤 <br>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