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동안 관심이 쏠렸던 북미 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싱가포르 도심 근처의 '세인트레지스' 호텔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곳과 불과 570m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현지에서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'집사',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투숙하는 '세인트레지스' 호텔입니다. <br /> <br />회담을 나흘 앞두고 북측 실무진의 숙소가 이곳으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오기 전에 경호와 동선, 통신 시설 등 호텔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호텔 내 모든 객실을 빌리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2일 회담 당일 전후에도 방 예약이 가능했는데, 일부 층이나 객실만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세인트레지스 호텔 관계자 : 내일(9일) 방을 확인해봤는데요. 9일부터 14일까지 투숙 가능합니다. 호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] <br /> <br />출입을 막지는 않았지만, 세인트레지스 호텔 주변의 경계는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CCTV 십여 대가 추가로 설치됐고, 사복 차림의 싱가포르 보안 관계자와 경찰차의 모습이 수시로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예상되는 샹그릴라 호텔도 비슷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두 호텔은 모두 싱가포르 당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한 특별행사구역 안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0일부터 강화된 보안 검색과 출입 통제 등이 이뤄지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호텔 밀집 지역에 자리 잡은 두 곳의 거리는 직선으로 570m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세인트레지스와 샹그릴라 호텔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로 최종 확정되면, 두 정상은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준비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 YTN 강진원[jin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082204244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