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나 베개, 매트와 같은 생활용품에서도 기준치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토르말린이라는 광물로 음이온이 나오게 했다는 제품들인데, 실제로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방독면을 쓴 환경단체 회원이 생활제품 옆에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, 기준치가 넘는 방사능이 나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성진 / 환경보건시민센터 사무국장 : 연간 피폭 허용치로 하면 (A사는) 3.5배에서 8배까지, B사는 최대 18배 정도까지 방사선이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단체는 고농도 방사능이 검출된 제품 10개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검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 제품은 목 밴드와 매트. 베게, 마스크, 방석 등입니다. <br /> <br />약한 전기를 발생하는 토르말린이라는 광물을 써 음이온이 나온다고 광고한 제품들입니다. <br /> <br />[광물·방사선 전문가 : (토르말린, 전기석은) 결정 구조상 우라늄, 토륨이 들어갈 수 없어 방사선이 나오지 않습니다. 가격이 너무 비싸 토르말린 분말은 넣는다고 하고 모나자이트를 조금 섞는 거죠.] <br /> <br />이 업체들이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다면 상황은 심각해집니다. <br /> <br />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밝힌 66개의 모나자이트 사용 업체 명단에 들어있지 않은 곳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라돈 침대 사태의 원인물질인 모나자이트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082235115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