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 세계 3천 명 가까운 언론인들도 싱가포르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시내는 경호가 부쩍 강화됐지만, 시민들은 이번 회담을 주목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자동차 경주 대회를 위해 만든 포뮬러원 경기장. <br /> <br />오전 10시 미디어센터로 문을 열자마자 북미정상회담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이 몰려들어 검문검색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나흘 동안 3층짜리 빌딩에 2만3천 제곱미터 규모로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, 회담 관련 영상이 스크린으로 방영됩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등록한 기자들은 2천5백여 명, 한국과 일본, 미국 언론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호텔에서는 본격적으로 보안이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차 내부까지 확인한 뒤 통과시키고, 용맹하다는 네팔 구르카 용병들도 잇따라 배치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텔 로비에는 금속 탐지기와 엑스레이 검색대가 설치됐고, 호텔 인근에서도 취재진의 촬영을 제지하는 등 각별한 경호태세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통제를 시작하자 혼잡한 싱가포르 도심 속 도로가 순식간에 뻥 뚫렸습니다. <br /> <br />번호판 없이 인공기를 단 방탄 리무진 차량이 유유히 지나가고 여러 대가 일정한 간격으로 뒤 따릅니다. <br /> <br />일찍부터 기다리던 싱가포르 시민들은 김 위원장이 탄 차를 카메라로 쫓으며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10104075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