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한반도 운전자론'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해온 청와대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회담이 성공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모두 싱가포르에서 내일 회담을 준비할 것으로 보이는데, 애초 기대를 모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합류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,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아침 YTN과의 통화에서 현재 상황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이번 북미 회담에 늦게라도 합류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이 거의 만 하루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싱가포르로 출국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, 문 대통령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,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는데요. <br /> <br />[남관표 / 국가안보실 2차장 : 협의의 필요성이 생기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대응체제를 유지하겠습니다. 지금 실무진 간에는 긴밀한 협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실무진의 협조가 계속된다는 말로,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'깜짝 합류'를 할 카드가 살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는데,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표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 오늘 어떤 일정이 예정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오후에 열리는 수석·보좌관 회의를 오늘 예정대로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정상회담 관련 상황을 보고받으며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방안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만일 이번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, 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해 온 문 대통령도 난감한 입장이 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기도하는 마음, 수험생의 심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, 한반도의 평화를 좌우할 세기의 담판을 지켜보는 마음이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동안 북미정상회담 중재역을 해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번 회담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이번 회담이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108372943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