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와 회담으로 싱가포르 일정을 시작했는데요.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 북미회담도 잘 될 거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샹그릴라 호텔로 가봅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. 트럼프 대통령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요?<br><br>[리포트]<br>그렇습니다. 저는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측 실무진이 머물고 있는 샹그릴라 호텔에 나와 있는데요.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트위터를 통해 "싱가포르에 있어서 좋다”며 “흥분의 분위기"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제 "아주 좋다"는 대답을 내놓은데 이어 회담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오늘 오전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2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싱가포르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는데요.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사흘 뒤 자신의 72번째 생일을 기념해 조금 이른 축하도 받았습니다. <br> <br>트럼프는 “우리는 내일 매우 흥미로운 회담을 갖는다”며 “모든 게 매우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”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회담을 마친 트럼프는 이후 주 싱가포르 미국 대사관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며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저녁 일정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휴식을 취하며 참모진들과 세기의 담판을 위한 마지막 실전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조금전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.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CVID 원칙에 변함이 없다며 내일 북미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한일웅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