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역사적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오늘, 국내증시는 대체로 담담한 모습을 보였는데요. <br> <br>다만 경제협력 기대감에 그동안 크게 상승한 경협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따라 온종일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코스피. 결국 2470선이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코스피는 전날보다 1.32 포인트 내린 2468.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[이경민 /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] <br>"이후 FOMC 통화정책회의 등이 예정돼있고…뚜렷한 방향성 보단 기대와 경계 심리가 혼조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." <br><br>특히 대표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부분의 경협주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이번 회담을 계기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세계적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와 만나 "북미 정상회담이 한국 증시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><br>주가수익비율이 주요국 중 하위권일 정도로 저평가됐던 국내 증시인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한편,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하며 북미 정상회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최동훈 <br>그래픽 : 정해인 서수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