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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의문 공개 전에 ‘사진’에 찍혀 아차차!

2018-06-1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구촌 언론들도 실시간으로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뉴스룸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이상연 기자! <br>(네 글로벌 뉴스룸에 나와있습니다) <br> <br>1. 오늘 하루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, 특히 외신은 어떤 점을 강조하고 있나요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오늘은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쏠려있었죠. 외신들도 이 소식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하며 속보로 전달했는데요. <br> <br>지금 이 시각 미국은 이른 아침입니다만 CNN도 보시다시피 오늘 있었던 북미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. 국내 언론도 그랬지만 하루종일 싱가포르 북미 회담 관련 뉴스만 전하고 있는겁니다. <br> <br>각 외신들이 헤드라인을 어떻게 뽑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CNN 입니다. CNN은 "악수와 함께 쓴 역사" 라고 뽑았습니다. 두 정상이 만나고, 합의문을 이끌어 낸 것이 회담의 성과가 있었던 거다라고 본 것 같습니다. 북미 정상이 만나는 전례 없는 역사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도 비슷한 톤입니다. "비난은 잠시 접어뒀다" 라면서 우선은 회담 자체에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> <br>폭스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죠, 폭스뉴스는 '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말했다' 라면서 CVID는 아니지만 비핵화 합의를 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 언론도 한번 보실가요? 스트레이츠타임즈는 "고립된 섬의 매력적인 스타가 된 두 정상" 이라면서 센토사 라는 작은 섬에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두 정상을 스타로 표현했습니다. <br><br>2. 오늘 사진 한 장 때문에 미국의 계획이 틀어졌다면서요? <br><br>두 사람의 악수, 산책, 서명 정말 70년만에 벌어진 역사적인 장면들이 아주 많았죠. <br> <br>그런데 오늘 낮 시간 외신들이 주목한건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. <br> <br>AFP 통신이 포착한 사진인데요,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한 뒤 합의문을 들어올려 보였는데 이 때 합의문 내용이 정확하게 사진에 찍힌 겁니다. <br> <br>백악관은 기자회견 전에 합의 내용을 배포하겠다고 했는데 본의아니게 합의 내용이 먼저 공개가 됐습니다.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전에도 중요한 공식 문서에 사인을 하면 문서를 들어올리며 사진을 찍기를 즐겨했었습니다. <br> <br>또 다른 한 장면입니다 <br><br>"역사는 아직 쓰이지 않았습니다. 레이디스 앤 젠틀맨, 트럼프 대통령입니다"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면인데요, 굉장히 웅장한 음악과 성우 내레이션과 함께 우리말, 그리고 영어로 번갈아 영상물이 상영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했습니다. <br><br>쇼맨십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트럼프 대통령 답게 극적으로 기자회견 장에 나타난 건데요, 합의문에 'CVID'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'싱거웠다'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지만 기자회견 만큼은 스케일이 컸습니다. <br><br>3. CVID가 빠진 합의문 외국인 전문가들은 어떻게 볼까요? <br><br>말씀드린 대로 이번 합의문에 'CVID' 는 포함되지 않았죠, 이에 대해 저희 국제부 기자들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우선 러시아 출신 안드레 랜코프 국민대교수의 의견입니다. <br> <br>[안드레 랜코프 / 국민대 교수] <br>“물론 비핵화는 불가능합니다. 북한 엘리트 계층에서 보면 완전 비핵화는 자살과 다를바 없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핵무기 군축, 핵문제 관리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.” <br> <br>다소 비판적인 시각인데요, 이번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. <br> <br>미국 출신 존 딜러리 연세대 교숩니다. <br> <br>[존 딜러리 /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]<br>'CVID' 이 용어는 굉장히 오랫동안 짐이 되어 왔습니다. 이것은 과거 관계 개선이나 북핵 포기를 진행하려던 노력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현재로서는 향후 비핵화 로드맵과 시간표를 어떻게 만들어갈지가 더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글로벌 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중계카메라 : 문지옥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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