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미 정상회담 뉴스에 가려졌지만 내일 우리는 지방선거를 치릅니다. <br><br>오늘까지도 가장 뜨거운 곳은 욕설 파일에 이어 여배우 스캔들까지 빚어진 경기도지사 선거전입니다. <br><br>오늘도 비슷했습니다. 한쪽은 비판했고, 다른 쪽은 '아니다. 거짓밀이다.' 이렇게 반박했습니다. <br>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부선 씨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지난 2007년 12월 인천에서 함께 식사를 했고 이 후보가 신용카드로 계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SNS에는 "카드 내역의 결정적 증거를 찾아 제공하면 현상금 500만 원을 준다"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. 김부선 씨 측은 당시 사용했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"김부선 씨가 2007년 당시 카메라를 찾아서 사진을 복원 중"이라며 복원 가능성은 50%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이재명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선거운동을 하며 다시 한번 의혹을 일축했습니다. <br><br>"반이재명기득권연대 연합은 좌절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] <br>"특권을 빼앗기는 자들이 지금 광분을 하고 있습니다.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서 온갖 수단 동원해서 음해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이 후보에게 실망한 주부층과 문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자신에게 투표할 거라고 자신하며 역전을 노렸습니다. <br><br>[남경필 /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] <br>"민주당 지지자인데 도저히 자기네 후보는 못찍겠다. 손드시는 거 봐. 저기 손들잖아. (남경필! 남경필!)" <br><br>한국당은 김부선 법률대응단을 구성해 이 후보를 고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<br>이재명 후보는 "한국당에 준 표는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로 돌아온다"고 맞서며 선거 마지막까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철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