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남북,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외교안보 이슈에 가려져 이번 지방선거는 무관심 선거라는 우려도 나왔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돌이켜보면 선거판을 요동치게 했던 순간들도 꽤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동재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6·1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폭로되면서 충남 선거판은 요동쳤습니다. <br> <br>[안희정 / 전 충남지사] <br>"많은 국민 여러분께,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. <br> <br>선거를 두 달 앞두고 터진 드루킹 사건. 야당은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맹공격했고 단식까지 하며 특검을 관철시켰습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 <br>"굶으면 반드시 진실은 밝혀집니다. 반드시 저항하겠습니다."<br> <br>[김경수 /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] <br>"특검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습니다." <br> <br>외교안보 이슈에 가려졌지만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 몸살을 겪었습니다. <br> <br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] <br>"어제 출마한다고 했다가, 오늘 불출마한다고 했다가. 웃기죠?” <br> <br>선거 공식처럼 여겨졌던 야권 단일화는 무산됐습니다. <br> <br>[김문수 /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안철수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 후보가 당선됩니다." <br> <br>[안철수 /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] <br>"김문수 후보는 사퇴의 용단을 내려야 합니다." <br> <br>선거 막판에는 여배우 스캔들과 <br> <br>[김영환 /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] <br>"여배우 누구인지 아시죠? 모릅니까? 만난 적 없습니까?”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] <br>"그런 사람 있죠. 옛날에 만난 적 있습니다." <br><br>"이혼하면 부천에 살고 망하면 인천에 산다"는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이부망천 설화는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><br>[홍준표 / 자유한국당 대표] <br>"경박한, 잘못된 발언을 했습니다." <br> <br>예비후보 등록부터 120일간의 우여곡절 선거 레이스가 마무리되고 이제 선택만 남았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이동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오성규 <br>그래픽 : 임 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