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자유한국당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김기정 기자! 출구조사 결과, 아무래도 기대를 훨씬 빗나갔죠?<br><br>[리포트]<br>네,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단 2곳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지 10분 만에 대부분 이곳 선거상황실을 떠났습니다. <br><br>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미국 트루먼 대통령이 즐겨 쓰던 문구인 "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"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홍 대표는 지방선거에 앞서 광역단체장 6곳을 지키지 못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는데요. 홍 대표는 조금 전인 저녁 7시에 이곳 당사를 떠났습니다. <br> <br>공동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원내대표도 큰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.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"참담하고 암담하다", "모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한국당 당직자들도 전통적인 텃밭인 대구와 경북 지역을 제외하곤 전 지역에서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입니다. <br> <br>당직자들 사이에선 "예상은 했지만 충격적이다" "어이가 없다"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선거상황실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. <br> <br>s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