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숨은 표를 기대했던 바른미래당도 충격에 휩싸였습니다. <br><br>당사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<br>이현수 기자,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현재 3위로 예측되는데 바른미래당 표정 어떻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당사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.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침묵 속에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<br>바른미래당이 가장 집중한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1위를 차지한 득표율을 보인 반면, 안 후보는 3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오자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. 특히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에게도 뒤처지는 것이 상당히 뼈아프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유승민 공동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"나중에 말씀드리겠다"며 당사를 떠났습니다. <br> <br>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박주선 공동대표도 낮은 득표율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습니다. <br> <br>바른미래당은 숨은 중도 보수표를 기대했지만, 개혁적 보수 노선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으로 예측되면서 앞으로 당의 입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바른미래당의 존립과 함께 안 후보의 정치 생명도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자택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안 후보는 잠시 뒤 당사를 방문해 당직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앞서 안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"그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릴 계획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바른미래당 개표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