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숙소 뿐만이 아닙니다. 김 위원장과 북한 수행단은 귀국길에 비행기 2개를 띄우면서 끝까지 보안에 각별히 신경썼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6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호텔로 들어섰습니다. 이후 늦은 밤 무렵에야 호텔에서 나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. <br><br>"김 위원장은 어젯밤 이곳 창이공항에서 중국 전용기를 타고 떠난 것으로 알려집니다. 북한은 중국 고위급 전용기 2대를 띄워, 김 위원장이 어디에 탔는 지 알 수 없게 연막 작전을 펼쳤습니다." <br><br>어젯밤 싱가포르 공항에선 중국 전용기 2대가 20분 간격으로 평양으로 향했습니다. 이중 1대는 갑자기 목적지를 바꿔 오늘 아침 베이징 공항에 착륙했습니다. <br> <br>다른 1대는 상공에서 편명을 바꿔 평양으로 들어갔고, 오늘 아침 다시 베이징으로 돌아왔습니다. 북미 회담 결과를 중국에 통보하기 위해 북한 고위 관리들이 탑승했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 <br> <br>싱가포르 입국 때도 북한은 중국 전용기와 김 위원장의 전용기 '참매 1호'를 연달아 띄우며 연막 작전을 펼쳤습니다. 집권 이래 첫 장거리 해외 방문이었던 만큼 김 위원장의 신변 노출에 예민할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. <br> <br>입국부터 귀국까지 북한은 철통 보안을 유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