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북미회담 기자회견장에서 일본인 납북자 송환 문제도 언급이 됐죠. 일본 아베 총리는 내친 김에 북일회담도 본격화 하려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올라갈 수 있을까요? <br> <br>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북미 정상회담 후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직접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어제)] <br>"일본인 납북자 송환 문제가 아베 총리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잘 압니다." <br> <br>기다렸다는 듯 아베 총리는 직접 해결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] <br> "일본이 북한과 직접 대면해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아베 총리는 납북자 문제와 관련해 간부들에게 "무대가 바뀌었다. 슬슬 해결을 보고 싶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아베총리는 9월 중순 러시아에서 열리는 경제포럼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북미 정상회담 성과가 9월에 있을 총리 선거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[오코노기 마사오 / 게이오대 명예교수] <br> "잘 대응하지 못하면 자민당의 9월 총리 선거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. 그래서 (납북자 문제 해결이) 매우 부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납북자 문제는 이미 끝난 일이라는게 북한의 공식입장입니다. 아베총리와 김정은 위원장간 극적 담판이 아니고서는 해결의 길이 멀어 보입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