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꺼낸 한미 군사훈련 중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중단이다 아니다...못박지는 않았지만 올 8월 훈련을 중단할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NSC를 주재하며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대통령] <br>"세계인들을 전쟁의 위협과 핵·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한 것보다 더 중요한 외교적 성과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. <br><br>"신중히 검토하겠지만 대북 군사 압박에 대한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"며 "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"을 지시한 겁니다.<br> <br>당장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부터 취소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><br>하지만 섣부른 결정이란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일본 외무상은 당장 압박을 가했습니다. <br> <br>[고노 다로 / 일본 외무상] <br>"한미연합 군사훈련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행동을 취할 때 중단된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예비역 장성모임 대한민국 성우회 역시 "완전한 비핵화를 검증하기 전까지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