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국가들은 사상 처음 개최된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앞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후속 협상이나 조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유럽연합, EU가 이번 회담 성과를 반겼습니다. <br /> <br />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·안보 고위대표는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던 회담이 성사된 데 이어 합의 성과까지 나왔다며, 이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은 대화와 외교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데리카 모게리니 / EU 외교·안보 고위대표 : 외교적 진로는 종종 도전과 마주하고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항상 결실을 가져다준다는 확실한 징표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정부는 북한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인 첫걸음을 디뎠다며, 앞으로 추가 협상과 신뢰구축을 다지는 다른 조치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벵자망 그리보 / 프랑스 정부 대변인 : 이제 (한반도 비핵화의) 시작 단계입니다. 물론 프랑스는 이 과정에 참여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영국 정부도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"두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것을 환영한다"면서 "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은 미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아주 중요한 첫걸음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것 자체가 긍정적인 것이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극이 제공됐다고 논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러시아는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자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 다시 가동돼야 한다며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131459117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