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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른미래·평화 '빨간 불'...정의당 '절반의 성공' / YTN

2018-06-16 17 Dailymotion

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침통함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처음 내세운 목표는 달성하진 못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른미래당 당사에는 무거운 정적만 흘렀고, 유승민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습니다. <br /> <br />당락을 떠나 지지율 자체도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역단체장 가운데 특히 당력을 총동원했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등도 아닌 3등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박주선·김동철 의원 등 옛 국민의당 지도부가 공을 들인 호남뿐만 아니라, 옛 바른정당 지도부인 유승민 의원이 집중했던 영남에서도 고작 한 자릿수 남짓 득표율로 고개를 떨궈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는 두 정당 세력의 '불안한 동거'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유승민 대표는 오늘 거취 표명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손학규 / 바른미래당 상임선대위원장 : 평화공세의 쓰나미를 이겨낼 힘이 없었던 거죠. 맹목적인 보수, 극우 보수, 반공 보수의 길은 아니다…. 야당이 근본적인 재편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에요.] <br /> <br />민주평화당 당사 역시 탄식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를 내지 못한 광주는 그렇다 치고 당선권에 아예 멀어진 전북과 전남 지사 지지율은 민주당에 밀려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 내내 호남 사수를 외쳤던 만큼 이번 선거 결과는 당의 존폐마저도 위태롭게 만들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조배숙 / 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 : 전남지사, 전북지사 승리를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지지율을 얻었고 최선을 다해서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정의당 역시 이번 선거에서 50명 기초의원 배출이라는 목표는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표정은 조금 다릅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을 몰락시켜야 한다는 이번 선거의 목표는 달성되었다는 평가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미 / 정의당 대표 : 국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내려주셨다고 판단됩니다. 집권 여당이 오만으로 흐르지 않도록 제대로 견제하는 역할 또한 정의당이 맡아 나서겠습니다.] <br /> <br />사실상 민주당이 전체 선거 판에서 싹쓸이를 한 상황에서 존재감 고민에 빠져 있던 야당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408125652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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