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,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한미 연합훈련 중단 문제와 관련해, 북한이 성실한 대화를 지속하면 대북 군사적 압박의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고, 한미훈련 여부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취임 후 일곱 번째로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첫 NSC 전체회의는 오후 4시에 시작해 1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매주 목요일 오후,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전체회의로 격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에 담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번영에 관해, 남북미 모두가 확실한 공감대 위에 서게 됐고, 남북·북미 관계가 선순환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해 남북, 북미 간 성실한 대화를 계속하면,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 여부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뒤 세부 내용은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조치에 성의를 보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 태도를 유지한다면, 한미 연합훈련 중단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핵 포기 대가로 줄기차게 요구해온 한미 훈련 중단도, 확고한 비핵화 조치가 담보된다면 수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훈련 중단 여부는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혀 당장 오는 8월,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시행 여부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외교·통일·국방부 장관, 국가정보원장 등 정부 외교·안보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오전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접견했는데, 그 자리에서도 한미 연합훈련 문제가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주한미군 주둔 문제는 나오지 않았지만, 한미 연합훈련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41817277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