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구촌의 스포츠 축제, 러시아 월드컵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자정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우리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차분하게 스웨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재 기자! <br /> <br />지금 나와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인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의 2대 도시이자,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러시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겨울궁전 앞이고요. 세계 3대 미술관인 에르미타주가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이 개막인데,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물론 개막전은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로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서도 내일 모로코와 이란의 경기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을 맞아 도시 전체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고요, 두 나라 모두 가깝기 때문에 모로코와 이란의 관광객들도 많이 몰려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 대표팀 소식도 궁금한데요, 어제 그곳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스트리아에서 전지 훈련을 마치고, 이곳 시간으로 모레 도착을 했고요, 어제 1시간 정도 가볍게 회복훈련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FIFA의 권고에 따라 팬들과 함께하는 공개훈련을 진행했는데, 교민들과 이곳 시민들이 뜨거운 호응을 해줬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첫 경기 스웨덴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스웨덴전 필승 전략을 짜고, 또 선수들은 거기에 맞는 움직임과 호흡을 가다듬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선수들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마지막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통해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, 조직력이 완성돼 가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 시간에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비가 워낙 견고한 팀이기 때문에 스피드와 간결한 패스를 통해서 골 찬스를 만들어 가는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도 굉장히 중요한데요, 그곳이 지금 백야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 그대로 하얀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 11시가 돼야 어둠이 찾아오고, 새벽 3시면 날이 환합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의 숙면을 위해서 호텔에 암막 커튼을 달았고요. <br /> <br />또, 일교차가 굉장히 심해서 감기 걱정도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시를 이동할 때 선수들이 마스크를 쓴다든지 각 방마다 가습기를 놓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06141900580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