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 내부에서 수사권 조정 논의를 주도해 왔는데요. <br> <br>당시 외부에서 자문을 했던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과의 친분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경찰청장에 민갑룡 경찰청 차장을 내정했습니다. <br> <br>[민갑룡 / 경찰청장 내정자 (어제)] <br>"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나야 되는 중대한 시기에 경찰(청장)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움이 실감이 납니다. " <br> <br>전남 영암 출신인 민 내정자는 1988년 임용된 이후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, 기획조정관 등을 거치며 경찰개혁 논의를 주도해왔습니다. <br><br>참여정부 때인 2005년에는 경찰청 수사권조정팀에 참여하면서 당시 외부 자문위원이었던 조국 민정수석과 친분을 쌓았습니다. <br><br>민 내정자는 조 수석과의 친분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민갑룡 / 경찰청장 내정자(어제)] <br>"(민정수석과 친분 때문에 내정됐다는 일각의 평가가 있는데)그런 부분에 대해선 청문회를 통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경찰청장 인사에서 민 내정자 발탁으로 수사권 조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hye@donga.com</a> <br> 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박은영 <br>그래픽 : 안규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