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디어 오늘 밤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인의 축제,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오는 18일,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르게 되죠. <br /> <br />1차전 결과는 어떨까, 벌써부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경기 결과를 궁금해하실 텐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경기결과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, 어디 없을까요? <br /> <br />바로 러시아 당국이 인증한 월드컵 공식 예언 동물! <br /> <br />이 고양이에게 물어보면 됩니다. <br /> <br />'아킬레스'라는 고양이인데요, <br /> <br />심지어 국제축구연맹, FIFA는 아킬레스에게 경기장 공식 출입증도 만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FIFA가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경기장 출입증을 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대체 예측력이 얼마나 뛰어나길래 이렇게 '월드컵 스타급' 대우를 받는 걸까요? <br /> <br />아킬레스는 원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미술관에서 쥐를 잡던 고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해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 때부터 발군의 예지 능력을 보여주며 예언 고양이로 '발탁'된 거죠. <br /> <br />사실 러시아는 아킬레스에 앞서 북극곰 '니카'를 공식 예언 동물로 선정했는데 예측력 대결 결과, 아킬레스가 앞서자 중간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언 방식이라는 게 사실 별다를 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접시에 사료를 담고, 각각 국기를 꽂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... 아킬레스가 고르는 쪽이 승! <br /> <br />그런데 이 단순한 방법으로 작년 컨페드컵 당시 네 경기 중에 세 경기의 승자를 모두 맞혔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독일과 칠레의 결승전에서는 1:0이라는 결과까지 딱 맞혔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예언 동물의 원조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의 문어, '파울'이었죠. <br /> <br />두 팀 국기가 그려진 유리 상자 속에 홍합을 넣어 놓고, 파울이 홍합을 꺼내먹는 쪽을 승리 팀으로 예측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놀랍게도 이 문어가 독일이 치른 월드컵 7경기와 결승전 결과까지 딱 맞혔었죠. <br /> <br />점쟁이 문어 '파울'은 안타깝게도 자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 개막전 승리를 사우디가 아닌 러시아로 점찍은 아킬레스! <br /> <br />과연 결과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러시아는 '아킬레스'가 월드컵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입장에서는 아킬레스가 한국 대표팀만 승리 팀으로 콕콕 찍어줬으면 좋겠네요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142014350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