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방선거 이후 개각과 맞물려 오늘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의 사의설이 나와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. <br> <br>사실무근이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는데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칠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강지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사의를 밝혔단 보도가 나왔습니다. 교수 정년이 1년 6개월 남았는데 학교로 돌아가 퇴직하고 싶다는 겁니다. <br><br>그러자 청와대는 주말 아침임에도 출입 기자들에게 긴급 문자를 보내 "전혀 사실무근"이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장하성 실장 역시 입장문을 내고 "흔들림 없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, 공정경제의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청와대의 이례적인 신속 대응인데 자칫 경제 정책 실패 인정으로 비칠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. <br> <br>[장하성 / 대통령 정책실장 (지난 1월)] <br>"최저임금 인상은 한국 경제구조를 바꾸면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인 정책입니다." <br> <br>장하성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최근 고용 쇼크란 말이 나올 만큼 일자리 씨가 마르면서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단 불은 껐지만 장 실장 거취 논란은 계속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kj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