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국회 상반기는 지난달 말로 종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새로운 원 구성부터 산적에 있는 민생 법안처리까지 여야가 머리를 맞댈 일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선거에는 이겼지만 여전히 국회는 여소야대의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여전히 대야 협상이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평화당과 정의당은 캐스팅보트 역할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방선거를 통해 확실한 세를 불리기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정국 주도권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.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원 구성을 위한 대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팀을 꾸려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 점검하고, 하반기 국회에서 민생 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11석을 더 얻으면서 모두 130석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진보 야당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의석을 합하면 20석, 여기에 민중당과 무소속까지 더하면 산술적으로는 과반을 확보해 개혁 법안 처리가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더욱더 야당을 존중하고 저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그런 국회가 되도록….] <br /> <br />때문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한층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배숙 / 민주평화당 대표 : 비상한 시기에 일치단결하고 힘을 합하면 정계개편 국면에서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이정미 / 정의당 대표 : 자유한국당의 시대착오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비타협적으로 맞설 것입니다. 더불어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제대로 견제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평화당은 민주당이 국회를 운영할 방법은 연정밖에 없다면서 적극적으로 몸값 부풀리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자칫 야합으로 비칠 수 있다며 연정에는 즉각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집안 불 끄기가 더 급한 보수 야당들을 협상장으로 끌어낼 뾰족한 방안 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민주당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619024160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