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민주당은 당권 경쟁 국면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문과 비문 가운데 어느 쪽이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당-청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8월에 열립니다. <br /> <br />아직 공개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힌 인물들이 없는 가운데 10명 정도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중진 의원 그룹입니다. <br /> <br />7선의 이해찬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이종걸, 그리고 김진표·송영길 의원 등 4선 의원들의 출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해찬 의원은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를 김진표 의원은 관리형 당 대표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 눈에 띄는 그룹은 중진 이해찬 의원을 포함한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 그룹입니다. <br /> <br />송파 재선거 승리로 4선 고지에 오른 최재성, 3선의 윤호중,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 등이 안정적 국정 운영을 내세워 도전의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재성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제가 어떤 내용과 메시지,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이 개혁을 끌고 나갈 수 있을지, 그것이 합당할 것인지 많은 의논을 거쳐서 제 역할 찾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밖에 우원식, 이인영 의원 등 민평련계와 김부겸, 김영춘 장관 등 영남에 기반을 둔 비문 후보들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군이 1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당권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무엇보다 다음 국회의원 공천권까지 쥘 수 있고 당 대표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기 당 지도부가 정권 교체와 집권 초반 정국 안정에 초점을 맞추었다면, <br /> 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 26일) : 이렇게 진심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, 큰 박수 한번 보내 주십시오] <br /> <br />2기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국정 과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야당을 향한 협상력이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국정 방향을 잃을 경우 당이 직접 나서서 바로 잡아야 하는 것도 다음 지도부의 몫입니다. <br /> <br />차기 당 대표와 짝을 이룰 원내대표에는 '친문' 홍영표 의원이 이미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친문 체제 공고화로 청와대와의 호흡에 중점을 둘지 아니면 대야 협상력 강화와 새로운 당청 관계 정립에 초점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6170516518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