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북한은 그동안 이 장사정포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했고, 실제로 연평도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어서 윤준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1000문이 넘는 장사정포를 휴전선에 전진 배치한 북한.<br><br>남북한 갈등이 있을 때마다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위협했습니다.<br><br>[박영수 / 8차 남북실무접촉 북측 대표(1994년)]<br>"여기서 서울이 멀지 않습니다. 전쟁이 일어나면 불바다가 되고 말아요."<br><br>2010년에는 연평도에 실제 포격을 가했고, 4명이 숨졌습니다.<br><br>이것도 모자라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를 추모할 때마다 불바다를 운운했습니다.<br><br>[조선중앙TV(2012년)]<br>"괴뢰들의 거짓으로 포장된 연평도 승전 기념식 추태는 제2의 연평도 불바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."<br><br>[조선중앙TV(2013년)]<br>"3년 전에는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 국한됐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괴뢰들의 모든 본거지가 타격 대상에…."<br><br>2016년 3월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장사정포 부대를 방문했습니다.<br><br>"명령만 내려지면 서울시 안의 통치기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갤 것"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><br>도발은 이어졌습니다.<br><br>[조선중앙TV(지난해 8월)]<br>"백령도나 연평도는 물론 서울까지도 불바다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…."<br><br>우리 군의 장사정포 철수 요구에 북한이 순순히 응할지, 또 반대급부로 북한이 무엇을 요구할지에 따라 한반도 긴장완화가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.<br><br>윤준호 기자 hiho@donga.com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>그래픽 : 김승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