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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패에도 조용한 한국당 초·재선 의원, 이유는?

2018-06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처럼 당이 어려워질 때면 '당 쇄신'은 대체로 젊은 의원들, 이른바 '소장파' 의원들이 외쳤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어떤 일인지 이번엔 초·재선 의원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. <br> <br>왜 그럴까요, <br> <br>이어서 강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방선거 참패 이후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5명은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. <br> <br>중진 의원들의 정계은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[정종섭 / 자유한국당 의원(그제)] <br>"지난 10년 보수 정치 실패의 책임이 있는 중진은 정계 은퇴를 하고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." <br> <br>하지만 성명 발표가 끝이었습니다. <br> <br>당내에선 젊은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의 변화를 주도하자는 논의가 시작됐지만 선뜻 나서는 의원들이 없는 겁니다. <br><br>한 재선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"초·재선 의원 상당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뜻이 공천에 반영된 '친박'"이라며 <br> <br>"젋은 의원들이 모인다고 해도 자신 계파의 목소리를 대변할 가능성이 크다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중진의 정계은퇴를 주장한 정종섭 의원도 대표적 친박입니다. <br> <br>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습니다. <br> <br>성명 발표에 참여한 초선 성일종 의원은 초·재선 의원들을 최대한 독려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성일종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소극적이고 나태했던 부분에 대해서 잘못했다는 말씀 드립니다. 변화를 요구할 수 있도록 제 목소리 내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당이 구심점을 잃은 상황에서 하나된 목소리를 내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이승훈 <br>영상편집:박형기 <br>그래픽: 김태현 <br> <br>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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