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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'반도체 굴기'로 韓 노골적 견제...민관 대책 시급 / YTN

2018-06-17 5 Dailymotion

중국이 최근 자국 내에 있는 미국 업체를 포함해 우리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서도 담합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반도체 굴기'를 내세우며 자국산 반도체 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골적 견제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의 반도체는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1분기 기준으로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시장의 70% 이상을,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도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중국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31일 중국에 있는 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미국 마이크론을 상대로 반도체 가격 담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는 우리 수출의 지난해 17%, 올해의 경우 지난달까지 20%를 차지할 만큼 우리 경제의 중추입니다. <br /> <br />심각성을 느낀 우리 정부는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공동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백운규 / 산업부 장관 : 반도체의 경우 중국은 반도체 수입량이 원유 수입량을 크게 상회 하는 상황에서 기술 확보에 국가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우리 업계에 대한 견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실제 중국은 스마트폰과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만 한국에서 사온 반도체가 42조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15%에 불과한데,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우리 돈 167조 원을 쏟아부어 최대 70%까지 자급률을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 담합 조사 역시 중국의 '반도체 굴기' 전략의 하나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최병일 /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: 중국이 반도체에 대한 기술과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한국기업들이 특히 낸드플래시나 D램에서 상당한 정도의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이에 대해 견제를 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갈수록 거세지는 중국의 공세에 맞서 우리 정부 차원의 지원은 물론 새로운 반도체 수요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1805233267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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