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또 한 번 경영권을 놓고 표 대결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신동빈 회장은 법원에 보석을 신청해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달 말 도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의 이사 해임 안건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안건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직접 주주제안 안건으로 제출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신동빈-신동주 형제의 주총 표 대결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2015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뒤 4차례의 표 대결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모두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 주총은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의 부재 상태에서 열리는 것으로 롯데의 경영권 향방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동빈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는 자진 사임했지만 이사직은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내에서 신동빈 회장에게 우호적인 분위기에는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주총이 신동빈 회장이 없는 상태에서 열리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으로, 신 회장이 최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것도 경영권 방어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6180724010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