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8시쯤 일본 오사카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연결합니다. 황보연 특파원! <br /> <br />지진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은 오전 8시쯤 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리히터규모가 최대 5.9라고 밝혔던 일본 기상청은 10시쯤 규모를 6.1로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원은 오사카 북부 지하 13km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지진은 사람이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될 정도로 상당히 강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일단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곳곳에서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강한 지진이 일어난 오사카 북동부 다카쓰키시에서는 등교하던 9살 초등학교 여학생이 담장에 깔려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30m 정도 길이의 학교 담장이 지진이 일어나자 한꺼번에 도로 쪽으로 무너졌는데 마침 이 도로로 등교하던 여학생이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 시내에서도 무너진 주택 담장에 깔려 80대 노인인 숨진 등 지금까지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집 안팎에서 떨어진 물건 등에 맞아 20여 명이 다쳤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산피해나 시민 불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 북동부에 잇는 다카쓰키 시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가정집에서 불이나 거의 전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도로 곳곳의 하수도관이 파열돼 물에 잠겼고 지붕에서 기왓장이 떨어지거나 굴뚝이 넘어지는 피해도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 시내도 강한 진동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오사카에서 출발하거나 들어오는 신칸센 그리고 오사카와 주변부를 연결하는 전동차가 거의 다 멈춰섰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시민들이 현재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말에 오사카 관광에 나섰다 오늘 귀국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<br /> <br />현재 공항으로 가는 전동차 편이 끊긴 상태여서 오사카 주요 역에 머물며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에는 우리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<br /> <br />오사카 총영사관 측은 현재까지 확인된 교민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사카 북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규모 3 정도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181209074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