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양승태 사법부의 '재판 거래'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농단 사건 등 권력형 비리 수사를 주로 맡아 최정예 부대로 불리는 곳인 만큼, 강도 높은 수사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을 담당하게 된 곳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1부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국정농단 사건 같은 권력형 비리 수사를 주로 맡아온 곳인데, 검찰의 최정예 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역시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법원 조사단 보고서와 공개 문건을 확보해 수사 가능성을 검토한 검찰은, 이들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대법원 측에 임의 제출 형식으로 추가 문건들을 요청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문건 관련 수사와 더불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의혹 당사자들에 대한 직접 수사 가능성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고발만 15건이 넘는 만큼, 검찰은 증거만 확보되면 관련 인사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법원 밖에서는 여전히 '재판 거래' 의혹을 규탄하는 집회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중 /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: 그 판결이 단지 대법원에 의해서 선고되었다는 이유로 정당하다고 누가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.] <br /> <br />이들은 대법원의 공식 사과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1820212791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