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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장 충돌을 교통사고로 위장…보험금 ‘꿀꺽’

2018-06-1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속도를 즐기는 자동차 경기장에서 난 교통 사고는 원래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수리비를 타내려고 경기장 충돌 사고를 일반 도로 사고로 둔갑시킨 아마추어 카레이서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중심을 잃는가 싶더니 한쪽 벽을 들이받고 반대편으로 튕겨 나갑니다. <br> <br>앞뒤가 심하게 찌그러진 이 차량, 고가의 수입차입니다. 네달 뒤 똑같은 경기장에서 곡선 구간을 질주하던 다른 차량도 중심을 잃고 철제 벽에 충돌합니다. <br><br>사고 차량 운전자들은 경기장에서 사고 처리를 하는 대신 부서진 차량들을 한적한 국도로 옮겼습니다. 보험사에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라고 거짓 신고했습니다. <br><br>자동차 경기장에서 난 사고는 보험 처리가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, 수리비를 아끼려고 일반도로에서 난 사고로 둔갑시킨겁니다. <br><br>사고가 났다고 신고한 장소 주변에 차량 파편을 뿌려 의심을 피하려고 했습니다. <br> <br>[강동경 /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] <br>"내가 낸 보험료에다 내 차가 망가졌는데 수리하는데 이게 무슨 죄가 되느냐,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었습니다." <br> <br>아마추어 카레이서 10명이 지난 2014년부터 이렇게 챙긴 보험금이 8000만 원에 이릅니다. <br> <br>경찰은 비슷한 수법의 보험 사기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 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용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박재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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