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은 전남 강진에서 발생한 여고생 실종 사건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 친구를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집을 나간 여고생이 나흘째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간 것으로 보이는 아버지 친구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간단한 내용만 들어서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. 어떻게 된 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6일,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전남 강진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쯤 집을 나갔는데요. 당시 여고생이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픽으로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페이스북 메신저로 이런 내용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덥다, 강진이다, 알바하러 간다. 아저씨 만났다. 해남 쪽이다, 이런 내용인데 종합을 하면 아저씨를 따라서 전남 해남 쪽으로 아르바이트를 간다고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나오는 아저씨는, 여고생 아빠의 친구입니다. <br /> <br />평소 가족끼리도 교류가 있고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여고생은 밤이 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대전화는 여고생 집에서 17km 떨어진 마을에서 오후 4시 24분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뒤 여고생은 오늘까지 사흘이 되도록 행방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그 아버지 친구가 숨진 채 발견이 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여고생이 실종된 다음 날 새벽, 함께 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아버지 친구가 자신의 집 주변 공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6시 반쯤이고,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1살이고 김 모 씨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단순한 실종 사건으로 보였던 일이 강력 사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10대 여고생이 사라졌는데, 사건과 관련된 유력한 용의자에 더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물을 수도 없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상한 일이네요, 그렇다면 여고생을 추적할 만한 단서는 현재 나온 게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이 여고생을 추적하면서 몇 가지를 찾아낸 게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 당일 여고생 어머니는 딸이 집에 안 들어오니까 용의자인 남편 친구 김 씨 집을 찾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 시간이 밤 11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용의자가 어머니를 보고 도망을 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보양탕 집을 하면서 집에 개를 2백 마리 넘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6191521592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