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2월, 세계 인권의 날이 70주년을 맞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춰 국가인권위원회는 사형제 폐지 공식 선언을 추진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청와대도 검토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사형제 폐지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사형제 중단 선언을 한 적은 없지만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7년 이후 21년째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, <br /> <br />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61명의 사형수는 교도소에 수감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형제를 둘러싼 찬반 여론은 극명히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존치를 주장하는 쪽은 범죄자들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인데요, <br /> <br />향후 범죄 예방을 위해서라도 사형 제도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반대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오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사형제는 범죄 감소에 효과가 없어 대안을 찾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흐름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2016년 말을 기준으로 총 198개국 중 100개 나라 이상이 사형을 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나라처럼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도 37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적 공분을 사는 강력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사형제 찬반 논란은 꾸준히 제기되는데요. <br /> <br />존치냐, 폐지냐, 정부의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191653262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